지구 온난화로 빙하 녹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두꺼운 얼음에 눌려 있는 남극 등 전 세계 빙하 아래 화산들이 폭발적인 분출을 일으킬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 파블로 모레노-예이거 연구원(박사과정) 연구팀은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골드슈미트 학회(Goldschmidt 2025)에서 빙하기 말 칠레 안데스산맥의 빙하가 급속히 녹으면서 지각이 이완되고 지하 마그마가 팽창해 주변 화산들의 폭발적 분출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모레노-예이거 연구원은 "빙하는 그 아래 있는 화산의 분출량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연구는 기후변화로 빙하가 후퇴할 경우 이런 화산들이 더 자주, 더 폭발적으로 분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가능성은 현재 남극 같은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고 북미, 뉴질랜드, 러시아 일부 대륙 등의 빙하 아래 화산들도 더 면밀한 과학적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산 분출이 증가하면 온실가스 축적으로 온난화가 심해지고 빙하가 더 빨리 녹아 더 많은 화산 분출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1. "지하 마그마 팽창"...빙하 밑 눌려있던 화산들, 커지는 위험 [지금이뉴스] (250708) 2. 800년 만에 활성화된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관광객 대피 (250401 유투권 기자) 3. 스위스 빙하에 치즈처럼 구멍 '숭숭'...산사태·홍수 증가 (250629 김잔디 기자) 4. 빙하 녹는 히말라야...20억 명 '물 부족' 위기 (250706 권영희 기자) 5. [지금이뉴스] 거대 수중 화산 폭발, 우주까지 뒤흔들었다 (250429) 6. 북반구 때 이른 폭염...막다른 골목 달려가는 인류 (250630 유투권 기자) 7. 쑥대밭 된 마을 '90% 매몰'...빙하 붕괴되며 대규모 산사태 [지금이뉴스] 8. WMO "아시아 기후위기 피해, 이미 감당 불가 수준” (250623 김민경 기자) 9. [지금이뉴스] "산이 부풀어 올랐다…각별한 주의 필요" 日 '활화산'에 불안감 확산 (250526) 10. 지난해 지구 1.5℃ 상승...'기후 마지노선' 붕괴 공식화 (250320 고한석 기자) #지구 #온난화 #빙하 #마그마 #팽창 #화산 #분출 #위험 #기후 #변화 #악순환 #연구 #주의 #경고 #대비 #YTN #YTN실시간 YTN 김동호(nivodi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구 온난화로 빙하 녹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두꺼운 얼음에 눌려 있는 남극 등 전 세계 빙하 아래 화산들이 폭발적인 분출을 일으킬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 파블로 모레노-예이거 연구원(박사과정) 연구팀은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골드슈미트 학회(Goldschmidt 2025)에서 빙하기 말 칠레 안데스산맥의 빙하가 급속히 녹으면서 지각이 이완되고 지하 마그마가 팽창해 주변 화산들의 폭발적 분출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모레노-예이거 연구원은 “빙하는 그 아래 있는 화산의 분출량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연구는 기후변화로 빙하가 후퇴할 경우 이런 화산들이 더 자주, 더 폭발적으로 분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가능성은 현재 남극 같은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고 북미, 뉴질랜드, 러시아 일부 대륙 등의 빙하 아래 화산들도 더 면밀한 과학적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산 분출이 증가하면 온실가스 축적으로 온난화가 심해지고 빙하가 더 빨리 녹아 더 많은 화산 분출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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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하 마그마 팽창”…빙하 밑 눌려있던 화산들, 커지는 위험 [지금이뉴스] (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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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WMO “아시아 기후위기 피해, 이미 감당 불가 수준” (25062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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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빙하 #마그마 #팽창 #화산 #분출 #위험 #기후 #변화 #악순환 #연구 #주의 #경고 #대비 #YTN #YTN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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