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마감까지 이제 여섯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투표는 전국 1만 4천 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먼저 서울 지역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도헌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손을 꼭 잡고 온 노부부까지, 여러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이곳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소를 찾은 한 시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유권자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이현우·이선경 / 서울 영등포구]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꼭 참여해서… 세계 제일 초강국이 되어서…경제만 좀 신경 쓰면 초강국으로 가는 길이 머지 않아 앞에 있지 않을까."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율이 합산되면서 서울 지역 투표율이 61.2%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유권자 830만여명 가운데 총 500만 명이 넘는 서울 시민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데요. 이번 대선이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투표 시간이 두 시간 연장됐습니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었지만, 오늘 본투표는 본인의 주민등록지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합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도 꼭 챙겨야 합니다. 투표 열기가 뜨거운 만큼 '인증 사진' 찍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투표소 내에서 기표된 용지를 촬영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또,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경우에도 투표용지를 다시 받을 수 없으니 신중하게 투표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문래동 제1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앵커] 충북에서도 오늘 낮까지 투표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번 선거마다 민심의 풍향계라고 불렸던 충북인데요.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투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천재상 기자. [기자] 네, 저는 청주의 충북체육회관에 마련된 용암2동 제7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투표소에는 낮까지 뜨거운 투표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 밖까지 길게 줄을 서기도 했는데요. 현장에선 어린 아이 또는 고령의 부모님과 함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유권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녀를 데리고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연·김시환·김서희/청주시 방서동] "아이들은 유권자는 아니지만 투표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아가지고 같이 오게 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기준 충북의 투표율은 전국과 비슷한 수준인 61.2%로 집계됐습니다. 지역 최고 투표율은 괴산군 68.6%, 최저 투표율은 청주시 흥덕구 57.8%로 나타났습니다. 21대 대선의 충북 지역 선거인 수는 137만9142명으로 확정됐는데요. 이번 조기 대선을 맞아 유권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지역 투표율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충북 민심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충청권은 역대 선거마다 민심의 풍향계 또는 바로미터라고 불려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충북의 표심은 '족집게'로 알려졌습니다. 직선제 부활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충북에서 승리한 후보가 최종 당선의 기쁨까지 거머쥐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8번의 선거 동안 단 한번도 전체 결과와 다르지 않은 표심을 보인 광역 단체는 충북이 유일합니다. 충북 지역을 '민심의 압축판'으로 부르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지난달 치러진 사전 투표에서 충북은 지역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 8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선 투표에서 충북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앵커] 다음은 전북 전주로 가보겠습니다. 전북 지역은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사전투표율이 50%를 넘겼는데요. 최종 투표율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할 수 있을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전주 중화산2동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이곳 투표소는 다소 한가한 모습이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는데요. 유권자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오철/전북 전주시] "앞으로 미래세대가 우리 때는 괜찮지만 미래 때가 참 살기가 답답하잖아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한 표를 행사하려고 왔습니다." 전북에서는 총 566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13시 기준 전북의 투표율은 71.8%로 지난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전북 투표율 69.0%보다 높은 수치 입니다. 전북은 앞선 사전 투표에서 53.01%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전남에 이어 두 번째, 3년 전인 20대 대선 때 기록한 48.63%보다 4.38%p가 높은 수치입니다. 또 전북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본투표를 포함해 전국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당시 전북의 전체 투표율은 80.6%로 광주,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로 기록했습니다. 높은 투표율은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올해도 전북의 전체 투표율이 80%를 넘길 수 있을지 그리고 높은 투표율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중화산2동 제3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현장현결 윤제환 이용준 정경환] #서울 #대선 #투표소 #투표 #본투표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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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마감까지 이제 여섯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투표는 전국 1만 4천 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먼저 서울 지역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도헌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손을 꼭 잡고 온 노부부까지, 여러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이곳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소를 찾은 한 시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유권자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이현우·이선경 / 서울 영등포구]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꼭 참여해서… 세계 제일 초강국이 되어서…경제만 좀 신경 쓰면 초강국으로 가는 길이 머지 않아 앞에 있지 않을까.”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율이 합산되면서 서울 지역 투표율이 61.2%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유권자 830만여명 가운데 총 500만 명이 넘는 서울 시민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데요.

이번 대선이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투표 시간이 두 시간 연장됐습니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었지만, 오늘 본투표는 본인의 주민등록지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합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도 꼭 챙겨야 합니다.

투표 열기가 뜨거운 만큼 ‘인증 사진’ 찍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투표소 내에서 기표된 용지를 촬영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또,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경우에도 투표용지를 다시 받을 수 없으니 신중하게 투표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문래동 제1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앵커]

충북에서도 오늘 낮까지 투표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번 선거마다 민심의 풍향계라고 불렸던 충북인데요.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투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천재상 기자.

[기자]

네, 저는 청주의 충북체육회관에 마련된 용암2동 제7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투표소에는 낮까지 뜨거운 투표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 밖까지 길게 줄을 서기도 했는데요.

현장에선 어린 아이 또는 고령의 부모님과 함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유권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녀를 데리고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연·김시환·김서희/청주시 방서동] “아이들은 유권자는 아니지만 투표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아가지고 같이 오게 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기준 충북의 투표율은 전국과 비슷한 수준인 61.2%로 집계됐습니다.

지역 최고 투표율은 괴산군 68.6%, 최저 투표율은 청주시 흥덕구 57.8%로 나타났습니다.

21대 대선의 충북 지역 선거인 수는 137만9142명으로 확정됐는데요.

이번 조기 대선을 맞아 유권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지역 투표율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충북 민심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충청권은 역대 선거마다 민심의 풍향계 또는 바로미터라고 불려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충북의 표심은 ‘족집게’로 알려졌습니다.

직선제 부활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충북에서 승리한 후보가 최종 당선의 기쁨까지 거머쥐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8번의 선거 동안 단 한번도 전체 결과와 다르지 않은 표심을 보인 광역 단체는 충북이 유일합니다.

충북 지역을 ‘민심의 압축판’으로 부르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지난달 치러진 사전 투표에서 충북은 지역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 8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선 투표에서 충북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앵커]

다음은 전북 전주로 가보겠습니다.

전북 지역은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사전투표율이 50%를 넘겼는데요.

최종 투표율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할 수 있을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전주 중화산2동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이곳 투표소는 다소 한가한 모습이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는데요.

유권자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오철/전북 전주시] “앞으로 미래세대가 우리 때는 괜찮지만 미래 때가 참 살기가 답답하잖아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한 표를 행사하려고 왔습니다.”

전북에서는 총 566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13시 기준 전북의 투표율은 71.8%로 지난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전북 투표율 69.0%보다 높은 수치 입니다.

전북은 앞선 사전 투표에서 53.01%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전남에 이어 두 번째, 3년 전인 20대 대선 때 기록한 48.63%보다 4.38%p가 높은 수치입니다.

또 전북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본투표를 포함해 전국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당시 전북의 전체 투표율은 80.6%로 광주,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로 기록했습니다.

높은 투표율은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올해도 전북의 전체 투표율이 80%를 넘길 수 있을지 그리고 높은 투표율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중화산2동 제3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현장현결 윤제환 이용준 정경환]

#서울 #대선 #투표소 #투표 #본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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